시카고 가을은 어떨까? (feat. 홍학, 백조, 그리고 빠질수없는 philz 커피)
가을이 거의 갈랑말랑하는 시간이 되었는데, 어제는 가을이 지나기 싫어 더 머무는것같았다. 26도까지 올라가고, 평소에는 그 정도는 아닌데, 이 날은 특별했다. 그래서 Lincoln park근처에 가서 동물원이 공짜라 한번 들어가보고, 근처에서 산책을 즐겼다. Lincoln park은 뉴욕의 센트럴파크 같은 곳인데, 공원도 많고, 시카고 도시에서 북쪽에 위치한다. 벌써 가을이 물들여 놓은 이 나무. 이러고 한달있으면,, 아마 그 전에는 벌써 잎들이 다 떨어져있겠지... 요즘 늙어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이쁜 나무를 눈에 담아두는것보다는 그 이후 잎이 다 떨어지고 난 후를 먼저 걱정하고 싫어진다 ㅋㅋㅋ 나만 그런가?ㅠㅠ 물들어가는 단계가 보여서 더 신기하고 그림으로 그려도 이렇게 이쁘게 안 나올텐데 하..
2022.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