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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뭐먹지4

특별한 갈비찜 오늘은 친구 생일을 맞이해 갈비찜을 준비했다. 한국 친구가 아니라 외국 친구를 위해 갈비찜을 해주는 거라 너무 떨렸고 더 특별한 미션이였다. 원래도 한국음식을 좋아하는 친구라 걱정은 안되지만,,,, 그래도 더 성공적으로 요리하고싶었다! 원래 정량을 맞추고 요리하는 스탈이 아니라 내 입맛에는 잘 맞지만, 모든 사람 입맛에 안 맞을수도...하는 걱정이 계속 들었다. 그래서 정량을 지켜볼까 했지만 성격이 그렇지 못해ㅠㅠ 일단 내 감각을 믿어보았다 :) 일단 준비해야되는건 애호박, 양파 (많이 넣는걸 좋아해서 사진에는 반개정도 인데, 더 많이 넣어줬다), 감자 한 개, 무는 사진에 보이는것의 반개 정도 이렇게 채소를 준비해 주고, 양념은 간장 반컵 정도, 멸치 액젓 두 큰술, 국간장 두 큰술, 올리고 당 (2 .. 2022. 7. 4.
기력회복을 위한 주말 (Feat. 야식?!) 한국은 벌써 벚꽃이 피고 봄이라는데 시카고는 이제 비오고 바람불고, 봄이 오기를 준비하는듯하다. 생각보다 빨리 봄이 오진 않지만 여름은 조금 길다. 길다기 보단 9월 10월까지도 딱 선선하고 습하지않아 여름으로 시카고는 유명하다. 봄이 깨어나기에는 오래걸리지만 선선한 여름과 가을의 길이가 조금 더 긴것같아 마음의 위로를 얻는다. 나이가 들어그런지 생각보다 계절이 바뀔때 은근히 으슬으슬 해지면서 기력회복을 해주는 음식을 찾곤하는것같다. 아직 젊다면 젊은 나이지만, 얼굴도 몸도 예전같지 않아.. 서글퍼지는? 서글프다라는 엄마의 단어를 조금은 알것같은 나이다. 기력회복에는 문어 만한게 없다고 해서 ㅎㅎ 오늘은 한인마트가서 문어 반마리를 샀다. 생각보다 안질기게 하고 싶어서 몇분을 삶아야되는지 계속 찾아보고 8.. 2022. 4. 22.
오늘 저녁/야식 메뉴 추천: 표고버섯 튀김 (with 깐풍기st 소스 ) 매일매일 먹는 된장찌개나 김치찌개 말고 다른 색다른게 땡겨서 표고버섯을 샀다. 개인적으로 표고버섯을 그리 좋아하진않지만 몸에 좋다하니 그냥 샀다. 너~~~무 오래만에 먹어서 놀랬다. 진짜 거짓말 하나도 안하고 내돈으로 표고버섯을 사서 먹은적이 유학생 시절에 한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일단 향에 너무 취했다. ^^ 그래서 바로 기름에 튀기고 싶어졌다. 어디에서 들었던것같다. 향이 좋은 재료를 기름에 튀기면 더 강해진다고.. 정확하게 어디서 들었는지는 모르겠다. ㅋㅋ 그래서 오늘 저녁 메뉴는 표고버섯 튀김 with 깐풍기st 소스다!! 깐풍기 비스무리한 소스가 깃들여지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튀겼지만, 표고버섯이니 그렇게 살이 안찔것같은 예감이 들었다! 다이어트 치팅데이로 나쁘지않을것같은 야식 겸 저녁!! 일.. 2020. 9. 11.
하기 싫은 일도 이겨내는 힘 (feat. 안주/저녁추천) 하기싫은게 너무 많은 요즘이다. 청소도 해야되고, 새로운 도시에 와서 새롭게.. 시작하는것들도 너무나도 많다. 새롭게 시작하는게 설레는 말이기도 하지만, 안정적이고 변화를 그닥 싫어하는 나에게는 그렇게 매번 좋은건 아니다. 새로운 도시에와서 버스카드도 사야되고, 근처에 레스토랑은 어디이며, 마트는 어딘지.. 등등 작은것들이지만, 새롭게 알아가야 하는것들도 너무 많다.. 심지어 직장이 새로운 곳이라 사람들은 좋을지, 맡게되는 프로젝트는 어떨지 고민이 많이된다. 당연히 너무 꿈꿔오던 도시에서 살고있어 행복하지만 말이다. 하기 싫은게 너무!! 많은 지금이지만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싶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조금이나마 나에게 작은 변화를 주고싶은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오늘은 초콜릿 바나나.. 2020.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