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벌써 벚꽃이 피고 봄이라는데 시카고는 이제 비오고 바람불고, 봄이 오기를 준비하는듯하다.
생각보다 빨리 봄이 오진 않지만 여름은 조금 길다.
길다기 보단 9월 10월까지도 딱 선선하고 습하지않아 여름으로 시카고는 유명하다.
봄이 깨어나기에는 오래걸리지만 선선한 여름과 가을의 길이가 조금 더 긴것같아 마음의 위로를 얻는다.
나이가 들어그런지 생각보다 계절이 바뀔때 은근히 으슬으슬 해지면서 기력회복을 해주는 음식을 찾곤하는것같다.
아직 젊다면 젊은 나이지만, 얼굴도 몸도 예전같지 않아.. 서글퍼지는? 서글프다라는 엄마의 단어를 조금은 알것같은
나이다.
기력회복에는 문어 만한게 없다고 해서 ㅎㅎ
오늘은 한인마트가서 문어 반마리를 샀다.
생각보다 안질기게 하고 싶어서 몇분을 삶아야되는지 계속 찾아보고 8-10분으로 했는데, 모양은 이뻤는데, 음... 생각보다 조금 질긴감이 있긴했지만, 부추랑 초고추장에 따아아악 해서 먹으니.... 약간 박카스 먹은느낌?! ㅋㅋㅋㅋㅋ
문어랑은 모다?!?!? 막걸리지~~~~~~~~
한인 마트에 이 막걸리가 들어와서 신나서 사봤다 ㅎㅎ 요즘 유투브에 내가 좋아하는 언니가 있는데 이게 정말 달달하면서도 막걸리의 그 명쾌한 (?) 맛이 난다고 해서 보이자마자 딱 샀다 ㅎㅎㅎ
이야 한국에서 유명한게 미국에도 이렇게 바로 오는거 보면 세상 좋아졌다 하면서 샀던것같다ㅋㅋㅋ이렇게 먹으면 한국에서 먹는거 아니냐 하실까봐 날도 좋고 해서
막걸리와 시카고 뷰 ㅎㅎㅎㅎ (점심시간 아닙니다^^ - 점심때부터 술 마시지않아요)
약간 허기가 지는듯해서 남은 문어를 라면에 넣어먹었다. 음... 그냥 먹는 문어보단 개인적으로 라면이 더 짱인듯^^
당연한 말일지도 모르겠다.. 라면을 이길수있는 음식이 있을까싶다 ㅋㅋ
음... 설명 생략@_@ 너무 맛있었다. 면도 탱글탱글... 노른자 터지지않았...어.....ㅎㅎㅎ #환상적

위 사진은 저녁에 보지않았으면 해요 ㅎㅎ 야식먹으실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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