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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8

혼자만의 시간, 감사하는 시간. 부모님이 3주정도 왔다가시고 친구랑 오랫동안 같은 동네에 같이 지내다가 혼자만의 시간이 부쩍 늘었다. 그전에는 사실 겁부터 먼저 났다. 혼자 잘 지낼 수 있을까? 친구들이 아직 같은 동네에 있기는 하지만, 매일보던 친구가 떠나고 새로운 생활패턴에 내가 잘 적응 할 수있을까? 라는 생각이 문뜩 들었다. 매일 같이 장보러 가던게 혼자가 되어버리고, 주말마다 만나서 놀았는데, 그것 역시 혼자이거나 가끔가다 만나는 친구를 더 보게되는 것. 하지만 이것 역시 빙산의 일각이다.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함께했고, 북적북적했던 우리집이 며칠 사이에 텅빈 기분은 계속 들었다. 아침에도 저녁에도 밥은 혼자 먹고, 커피도 혼자이며, 생각하다가 멍해지는 것도 아무도 뭐라해주지 않으니까. 그러다가 내 생활 패턴을 조금 더 활기차.. 2022. 10. 21.
하루종일 먹고싶은거 다먹기! 그래도 돼! (하루정도는!❤) 요번에.. 다이어트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싶은적이 있었다. 스트레스와 같이온 폭식은 ... 음 반갑지도 않은 녀석이였지만 그냥 무시할수도 없었던...아이다. 어쩔수없었ㄷ ㅏㅏ... 그래서 아침부터 (브런치 겸) 먹은 음식은 타이 음식이다. 레스토랑에서 먹으려했는데, 테이크아웃밖에 안된다 해서 할수없이 이렇게 플라스틱을 써서 집으로 들고왔다... 여튼! 코코넛 레드 커리는 정말.... 엄청 맛있었다. 코코넛을 그닥 좋아하진않지만, 그래도 다시 찾아먹을것같았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음식이름이 다 기억은 안나는데, 굵은 면으로 한 팟타이 였던것같다 여기서 주목할것은 요것이다 이 에피타이져는 안에 크림치즈가 들어있고, 그안에 게살이 조금 들어갔는데...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다.. 정말 세상...맛있었다.. 하루.. 2020. 10. 3.
피넛버터 좋아하세요? (오트밀 피넛버터 쿠키) 오늘은 피넛버터 쿠키, 플러스 오트밀을 넣어서 만들어보았다. 쿠키...를 많이 먹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직접만들어먹는 재미도 있고, 버터나 설탕양을 조절해서 만들어 먹을수있어서 너무 좋은것같다. 다이어트를 한다면 꼭 만들어먹는것을 추천!! 오트밀도 아주 좋은 효능들이 있으니 ㅎㅎ 같이 넣어먹으면 죄책감을 줄일수있다 ㅎㅎ 일단 레시피 먼저! 버터 1/2컵 (113g) 베이킹소다 1/2 tbp 소금 1/4 tsp 땅콩버터 1/2cup 설탕 (조금 적게 넣을려고) 1/3cup 중력분 1 1/4cup 달걀 1개 꿀 조금 오트밀 1/2cup 위 사진과 같이 크림화 시켜준다음에 조금씩 공처럼 만들어준 후 살짝 납작하게 해준다음, 오븐에 넣어준다. 저렇게 포크를 써서 모양을 내어줘도 나중에 더 이쁜? 쿠키를 만들.. 2020. 9. 30.
해장해야죠!: 김치 콩나물 국 with 계란말이 벌써 가을 같은 기분은... 맞는거겠지? 벌써 가을이야 가을.... 라고 시작했던 술이 어제 거의 와인 한병에 맥주 몇캔을 마셨는지ㅠㅠ 알쓰중 알쓰인 나는 역시 많이 못마시고 뻗었다 ㅋㅋㅋ 그래도 다음날 속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 김치 콩나물 국이 땡겼당. 왜인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그래서 만든게 요것!! 김치 콩나물 국!! 채소는 양파, 파, 콩나물, 정도 들어갔고 국물은 멸치육수에 국간장이 없어서 진간장과 새우젓, 그리고 올리고당을 넣어줬다. 또 거의 30분 정도 끓인다음에 이것저것 넣어주니 처음 만들어봤지만 꽤 해장이 되었던 아주 좋은 메뉴였다. 그리고 이거 하나만 먹기엔 조금은 아쉬워서 ㅋㅋㅋ 계란말이도 만들어줬다! 하트가 조금 뭉게졌지만 ㅋㅋㅋㅋ 딱 간이 잘된 계란말이였다. 요리를 평소에도 좋아.. 2020. 9. 29.
미국 회사에서 잘 적응하는 법 (feat. 재택근무) 최근 너무 바빠져서 블로그를 일주일 이상 쉬었다. 확실히 일과 블로그를 같이하는건 조금은 힘이드는것같다. 핑계이겠지만. 이제 막 미국회사에 취업하신분이라면 대부분 재택근무를 하고 있을 것이다. 코로나 때문에 회사에 못오게하는데, 그 상황에서도 사람들과 친해지고 친구를 만들기위한 팁을 오늘은 얘기하고 싶다. 가끔씩 내가 아시안이다보니 특정적으로 아시안과 더 친해지는, 편안한 그런 느낌이 있다. 아무래도 조금 비슷한 음식 문화와 서로의 문화를 잘 아는 사람들과 친해지는게 원래는 정상이라 볼수는 있다. 하지만, 회사를 다니다보면 내가 하고싶은데로 모두 할수는 없을 것이다. 나같은 경우는 아시안만! 없는곳에서 일을 하고는 했기때문이다. 다 내맘같이 않다. ....... 그럴때 필요한 몇가지 첫출근을 위한 팁을 .. 2020. 9. 28.
하기 싫은 일도 이겨내는 힘 (feat. 안주/저녁추천) 하기싫은게 너무 많은 요즘이다. 청소도 해야되고, 새로운 도시에 와서 새롭게.. 시작하는것들도 너무나도 많다. 새롭게 시작하는게 설레는 말이기도 하지만, 안정적이고 변화를 그닥 싫어하는 나에게는 그렇게 매번 좋은건 아니다. 새로운 도시에와서 버스카드도 사야되고, 근처에 레스토랑은 어디이며, 마트는 어딘지.. 등등 작은것들이지만, 새롭게 알아가야 하는것들도 너무 많다.. 심지어 직장이 새로운 곳이라 사람들은 좋을지, 맡게되는 프로젝트는 어떨지 고민이 많이된다. 당연히 너무 꿈꿔오던 도시에서 살고있어 행복하지만 말이다. 하기 싫은게 너무!! 많은 지금이지만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싶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조금이나마 나에게 작은 변화를 주고싶은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오늘은 초콜릿 바나나.. 2020. 9. 2.
재택근무가 늘어난 요즘, 집 현명하게 구하는 팁! 요즘은 온라인강의, 재택근무가 많아져서 유학생, 직장인들에게 필수적인 요소가 아파트에 어떤 시설들이 있는지이다. 그래서 몇가지 팁을 알려주고 싶다. 1. 집위치, 제일 중요하다. 처음 유학을 온다면, 필수검색할것이 본인이 살 동네가 어떤지 파악해야된다. 주 (State)에 대한 보편적인 생각으로는 부족하다. 시카고를 예를 들면, 위험 지역들이 South Loop근처에 위치한다던지, 한국음식/ 한국 장보는것이 더 중요하다면 다운타운에 사는것은 조금 성에 차지 않을 수도 있다. 그리고 차가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위치가 달라질수도 있고, 주차비, 번호판 신청비용 (주에 따라 다르다) 등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야된다. 그래서 집을 무작정 다운타운 혹은 외곽지역, 이라고 정하지말고, 미리 Google Map을 사용해.. 2020. 8. 11.
새로운 시작!..은 항상 어렵다. by Danielle Macinnes_unsplash 새로운 시작은 항상 어려운것같다.미국에서 유학을 시작할때, 첫 취직을 했을때, 심지어 새로운 수업을 듣는 것 조차 쉽지는 않았던 것 같다. 지금도 새로운 시작을 기다리고 있는중... 다른 주로 이사를 했고, 비자 결과가 나와야하는 상황이라 더더욱 힘든것같다. 하지만, 누군가가 이런 경험을 나누고, 또, 조언을 서로 해줄때, 그 힘듦은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 새로운 도전은 항상 어렵지만, 새로운 시작이기에 또 한번 더 설렌다. 이 블로그에서 많은 미국생활 팁, 그리고 소소한 일상을 나누고싶다! :) By Chris Barbalis_unsplash 2020.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