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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소소한 미국생활 ❤

하기 싫은 일도 이겨내는 힘 (feat. 안주/저녁추천)

by 미국언니 2020.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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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싫은게 너무 많은 요즘이다. 

청소도 해야되고, 새로운 도시에 와서 새롭게.. 시작하는것들도 너무나도 많다. 새롭게 시작하는게 설레는 말이기도 하지만, 안정적이고 변화를 그닥 싫어하는 나에게는 그렇게 매번 좋은건 아니다. 

새로운 도시에와서 버스카드도 사야되고, 근처에 레스토랑은 어디이며, 마트는 어딘지.. 등등 작은것들이지만, 새롭게 알아가야 하는것들도 너무 많다..

심지어 직장이 새로운 곳이라 사람들은 좋을지, 맡게되는 프로젝트는 어떨지 고민이 많이된다. 

당연히 너무 꿈꿔오던 도시에서 살고있어 행복하지만 말이다. 


하기 싫은게 너무!! 많은 지금이지만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싶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조금이나마 나에게 작은 변화를 주고싶은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오늘은 초콜릿 바나나 브래드를 만들어 먹었다. 

베이킹하는게 너무 즐거웠다. 새로운 취미가 된듯하고, 생각한것보다 잘 나와서 그것도 대만족!!! 

이런 브래드는 굽고 바로 먹는것보다는 조금 식힌후에 먹는게 더 맛있는것같다 ㅎㅎㅎ


또, 새로운 도전을 해보았다. 

새로운 메뉴 만들기 !!! 

제육볶음에 파를 따로 먹었을때의 맛은 정말.....너무....맛있었다. (파닭처럼 말이다)

만든 다음날 바로 또 먹을만큼 너무 맛있었다 ㅎㅎ

소주랑 조합이 대~~~박~~~~~!!!!!!! 
정말 오늘 이걸 메뉴추천해주고싶을정도로 맛있었다 ㅎㅎㅎㅎ

정말 이 메뉴 강력추천!!, 제육볶음에 파가 들어가도 되지만, 저렇게 파를 따로 먹을거면, 굳이 제육볶음에 안넣어도된다.

또 감자를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감자도 조금 섞었다. ㅎㅎ

그냥 저녁메뉴로도 너무 맛있어서 ㅋㅋㅋㅋ 친구가 "이런메뉴는 아니다..... 맥주랑 꼭 같이 마셔야된다.." 라고하고 맥주 사러 직접 나갈정도로 ㅋㅋㅋ 너무 맛있었다. ㅎㅎㅎ

이렇게 리액션을 해주면 또, 기분이 좋아서 하기싫은 요리도 더 하게되는것같다 ㅋㅋㅋㅋㅋㅋㅋ

이래서 맛이없어도 엄마요리는 맛있다고 해야되는 이유일까?ㅋㅋㅋㅋㅋㅋ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는건 너무 쉽지만, 그 지침에 빠져나오기는 너무나 어렵다. 

하지만, 나를 위한 삶이니까 나를 위해서라도 더 노력해서 빠져나와야된다. 

그렇게 빠져나오기를 잘~해야 또 내일이 더 즐겁게 느껴질수있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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