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는 봄이 올라말라 하다가 여름이 확! 와 버린다.
다행히도 습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아서 더 푸른 날씨와 선선한 바람이 조화를 이루어서 시카고는 여름이 특히나 유명하다.
오랜만에 집밖을 구경나온 집순이는 여름을 만끽하러 가필드 파크 보존? 공원을 갔다. (한국말로 어떻게 직역을 해야되는지 몰라서...)
가는길에 호수따라 드라이브 하는 데 보이는 보트들. 날이 좋아서 다들 나왔나보다하면서 개인적으로는 보트만 보면 나도 물 속으로 들어가고 싶고... 누구든 나 좀 태워 줬으면 하는 마음이 생긴다.ㅎㅎㅎ (나만 그런가,,,,)
들어가는 입구부터 꽃들이 많아서 아...드디어 봄/여름이구나 하는 마음가득 설렜다!
예약은 하는 게 좋은데, 입장료는 무료라서 크게 부담없이 입장 가능하다!
여기가 당연 포토존!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사진을 맘껏 찍을 수 있었고,
색깔별로 다양한 나무 꽃들과 그냥 봐도 이쁜 꽃들이 한곳에 다 모여있었고, 밖으로 나오면 정말 공원같이
앉을 수 있는 의자와 구스들이 풀을? 먹고 있었다 ㅎㅎ
생각보다 많은 작은 새들이 있어서 너무 나무 가까이에 앉으면 쪼을수도 있다는 사인도 어느정도 보였다! (뭔가 도시에서 볼 수 없는거라 더 신기했다!)
밖에 좀 있다가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안으로 들어왔다.
여러가지 사막부터 시작해서 정글 등등 여러가지 테마로 식물들도 여러가지!
개인적으로 이 나무가 참 맘에 들었다!
좀 더 걷다보면 알록달록 수국과 여러가지 꽃향이 모든 실내를 가득 채울 정도로
나의 후각과 시각이 호강을 하고!
올리진 않았지만 거대한 문 사이에서 사진도 찍고 (여기도 포토존인듯 했다)!
개인적으로 수국을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여러가지 수국 색깔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어서 사진만 계속 찍고 셀카도 찍고...ㅎㅎ
걷다보니 연못에 요 귀여운 거북이도 발견해 기분이 좋아 졌다. ㅎㅎ
잉어도 되게 많았는데, 사람들이 먹이를 줘서 그런지 사람이 물가 가까이에 가면
잉어가 신기하게 따라왔다 ㅋㅋ
이전에 갔던 가든보다 생물들이 많아서 신기하면서도
도시에는 더 많은 꽃과 나무들을 느낄 수 없다는 것에 아쉬웠다.
보존을 해놓은 공원에 와야 볼 수 있다는게 아쉬우면서도
입장료가 공짜라 더 자주 와야겠다했다. :)
더 많은 정보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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